며칠 동안 사는 것이 너무 힘이든다고 여기며 우울증을 앓았다.
생전 처음 직접적으로 격어 보지 못한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을 받아 쌓인 스트레스가 분출되지 못하고
내 안에서 극심한 두통과 우울증으로 이어져 참으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야 했던 시간들 이었다.
그 와중에도 나는 물론 2차전을 위해 내 주장을 뒷바침할 자료를 수집하고 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 고민했지만,
그러면서도 내 분은 삭지를 않아 두통으로 나를 괴롭히니 참으로 미칠 노릇이었다.
슬픔과 서러움에 그리움이 섞여 나오는 뜨거운 눈물에 다시 한번 쓰러졌던 힘겨운 시간들이 그렇게 지나갔다. 힘겨웠던 시간을 딛고 나를 위해 보낸며칠…
일단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자 모든 일 중단하고 머리와 마음을 비우기에 돌입.
첫번째로 간 곳~
뮤지엄..(머리와 마음을 비우기 위해 간곳이 뮤지엄 이라니..이거 너무 범생이 스러운..ㅋㅋ~)
마침 MOMA에서는 마티스전이 있었는데 예상외로 너무 좋았다.
그림 보다는 조각이 주를 이루었는데 마티스의 조각을 처음 접했던 나였기에 감동을 아니 받을 수가 없었던 시간들...
거친 청동의 심플한 표현위로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이 되는 작품들 사이로
난 내가 표현하지 못하는 분노와 슬픔과 아픔등 다양한 감정을 조각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마치 내 감정인냥...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동물원..(후후~이제야 제대로 노는 것인가? ㅋㅋ)
동물원에 들어서자 마자 제일처음 눈에 뛴 기린을 보고 너무 놀랬었다.
그 큰 몸집과 길은 목에 놀란 것이 아니라 행동이 어찌나우아하던지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보고 또 보고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보았던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
다음으로 내 마음을 뺏은건 다름아닌호랑이.. 어흥~ 하는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 자태가 어찌나 멋있던지~
너무 멋진 그모습에 한눈에 반해버렸다~
또한 어려운 발걸음을 한 나를 위해 암수가 서로 정겹게 놀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기도 하듯
자기들만의 놀이를 내가 있는 내내 보여주니 어찌 이뻐하지 않을 수가 있으리요~
내 얼굴에 너무도 환한 웃음을 준 부엉이…
정말이지 부엉이의 표정이 이럴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다..사진으로는 그 사실감이 좀 적은듯 하여 속상하지만..
표정 정말 압권이었다. 돌아가는 목은 또 어찌나 놀랍던지…ㅎㅎ 부엉이의 표정을 생각하면지금도 웃음이 ~~
돌아다니는 내내 즐거움을 준 동물들에게 감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날아가지못하고 좁은 곳에 있어야만 하는
그들의 운명이 보는 내내 안쓰러움을 주기도 했던 하루가 이렇게 저물고...
이제 나는 다시 전쟁터로 나갈준비를 한다…
나에게 상처를 준 것이 미안 했던지 사장이란 녀석은 급 친절 모드로 전환을 했지만
과연 그 녀석이 미안한 마음은 갖고 있을까?ㅎㅎ 당연히 없을 것이다.
곧 시작될지 모를 2차전 준비하도록!!. 하핫~
짤리는 일이 있어도 잘못된 건 바르게 고칠 것이니까~
후후~~ |